안녕하세요.
겨울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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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01:36
처음 머드 접해본 게 벌써 20년이 되어 가네요.
어느 날 문득 머드, 그냥 텍스트머드 말고 옛날 하던 바로 그 게임들이 그리워서 찾다가 들어왔습니다.
사실 2000년대 넘어서면서 추억이 떠오를 때 이따금 찾긴 했지만, 실제로 돌아가는 서버를 발견해서 플레이까지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군요. 꿈의나라, 승풍파랑 다시 찾게 된 게 정말 기쁩니다. 옛날식 통신체를 그대로 볼 수 있다니 참.
근데 사실 향수를 떠올리기 시작한 계기는 시간여행자였는데, 그것만은 그 때부터 아무런 정보도 찾을 수가 없어서 참 안타깝네요.
꿈의나라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 재서비스했다가 닫히고, 작년에 다행히도 다시 서비스를 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건 카페 들어가 보니 옛날 PC통신(저는 하이텔) 해당 게임 게시판에 있던 글까지 그대로 퍼진 게 있더군요. 시간여행자도 직업스킬 같은 거 꽤 상세히 설명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발팀이 만들고 개인 개발자들 명의를 내건 게 아니라 회사(비텍컨설팅이 법인단체였겠죠?) 명의로 서비스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스가 세상에 남아는 있기를 바랄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