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낙인-

임재범 -낙인-

https://youtu.be/onMuNO658c0 

 

 

낙인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패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 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메마른 두 입술 사이로
흐르는 기억의 숨소리
지우려 지우려 해봐도
가슴은 널 잊지 못한다 

서러워 못해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어찌 너를 잊을까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패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 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지울 수 없는
기나 긴 방황속에서
어찌 너를 잊을까

 

가슴을 데인 것 처럼
눈물에 패인 것 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 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작은 신음조차 낼 수 없을 만큼
가난하고 지친 마음으로 나를 달랜다.
이걸로 안되면
참아도 안되면
얼어붙은 나의 발걸음을
무엇으로 돌려야 하나

 

가슴을 데인 것 처럼
눈물에 패인 것 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 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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