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대 기숙사 룸메이트 살인, 용의자는 서울 출신 유학생”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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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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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퍼듀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상대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붙잡힌 유력 용의자는 한인 유학생 A씨(22)다.
5일(현지 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0시44분쯤 인디애나주 퍼듀대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 중 한 곳인 맥커천홀에서 일어났다. 피해자인 버룬 매니시 체다(20)가 1층 방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었으며, 같은 층을 쓰던 재학생들로부터 “큰 비명 소리가 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경찰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린 사람은 용의자이자 룸메이트였던 A씨다. 그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자 퍼듀대에서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일부 언론은 A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숨진 체다와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썼다.
사건 발생 경위와 체다의 구체적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부검을 진행한 검시소 측은 “피해자가 날카로운 힘에 의한 치명적 외상을 여러 차례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로 추정했다.
A씨는 즉시 체포됐으며 언론에는 그가 연행되는 영상도 공개됐다. 마스크를 쓴 짧은 머리의 A씨는 호송차에서 내려 걷는 동안 카메라를 힐끗 쳐다보기도 했고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 “가족을 사랑한다”는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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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jymoon@chosun.com
http://naver.me/xqo4hRjj
5일(현지 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0시44분쯤 인디애나주 퍼듀대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 중 한 곳인 맥커천홀에서 일어났다. 피해자인 버룬 매니시 체다(20)가 1층 방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었으며, 같은 층을 쓰던 재학생들로부터 “큰 비명 소리가 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경찰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린 사람은 용의자이자 룸메이트였던 A씨다. 그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자 퍼듀대에서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일부 언론은 A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숨진 체다와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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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즉시 체포됐으며 언론에는 그가 연행되는 영상도 공개됐다. 마스크를 쓴 짧은 머리의 A씨는 호송차에서 내려 걷는 동안 카메라를 힐끗 쳐다보기도 했고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 “가족을 사랑한다”는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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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jym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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