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의 역사를 한 차례 바꿨던 경기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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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2:36
프로레슬링 역사를 한 차례 바꿨다고 할 수 있는 경기인 WCW PPV Bash at the beach 1996의 메인이벤트
케빈 내쉬 & 스캇 홀 (아웃사이더즈) & 히든 멤버 vs 렉스 루거 & 스팅 & 랜디 새비지의 경기입니다.
WWF 시절 디젤과 레이저 라몬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WCW를 침공하는 악당의 모습을 보여줬던 전성기의 아웃사이더즈.
그에 맞서는 선역들인 서퍼 기믹의 스팅, 그와 태그팀으로 활동했던 렉스 루거, 당시 명성과 인기로 둘째 가면 서러운 마초맨 랜디 새비지까지...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히든 멤버까지 완벽한 서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생겨난 단체가 경기 후 이루어진 인터뷰 중 헐리우드 호건(헐크 호건)의 발언에서 유래한 New World Order, nWo입니다.
그리고 nWo와 대립하던 스팅은 nWo가 준비한 가짜 스팅으로 인해 서퍼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익숙한 크로우 기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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