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女운전자 잇따라 폭행하고 차 뺏으려 한 '연쇄 차량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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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로 경찰차가 연이어 달려갑니다. 경찰이 주변을 살피며 현장을 수색합니다.
지난 28일 밤 10시 20분쯤, 여성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훔치려다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쫓고 있는 겁니다.
목격자
"경찰차가 있고, 여자분이 피를 흘린 것 같아가지고"
A씨는 운전석이 비어있는 차에 올라탄 뒤 조수석의 여성을 폭행했고, 여성이 저항하자 달아났습니다.
첫 범행 40분 뒤인 밤 11시, A씨는 인근에서 또다른 차에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운전자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차에 몰래 올라탄 A씨는, 시동이 걸리지 않자 차에서 내려 통화 중이던 피해 여성에게 다가갔습니다.
이후 A씨는 대리운전 기사인척 접근해 차키를 뺏으려 여성 운전자의 얼굴을 폭행했지만, 여성이 저항하자 달아났습니다.
범행 이튿날 밤 11시쯤 경기도 화성에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술을 먹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곽승한 기자(kwak@chosun.com)
http://naver.me/51avpV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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