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제 탓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미숙아 출산에 우는 노산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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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제 탓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미숙아 출산에 우는 노산맘들

이선영 0 32 0
[파이낸셜뉴스] "아이가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더라고요. 제 잘못인가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결혼 4년차인 김모(44)씨는 늦은 결혼과 함께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하루하루 지나면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부모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거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었다. 아이는 정밀 검사 결과, '자폐'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아이와 함께 발달재활센터를 찾아가는 등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아이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산 급증하면서 매년 미숙아 늘어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체중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 대비 7.2%(1만8667명)를 기록했다. 2019년(6.6%, 1만9915명)과 비교해 0.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조산아 발생률은 8.1%에서 9.2%로 1.1%p 늘었다.

매년 출생아는 줄고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의 출산 비율은 늘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선 이 같은 미숙아 출산율 증가 원인으로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면서 생기는 노산을 꼽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고령 산모 비율은 2010년 17.1%에서 2021년 35%로 폭증했다. 같은 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전년대비 0.2세(1.2%p) 높아졌다.

이중 첫째 자녀 출산연령은 32.6세, 둘째자녀는 34.1세, 셋째 자녀의 경우 35.4세로 전년대비 모두 연령대가 높아졌다.

선천적 이상아 출생률도 과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천성 이상아는 선천적으로 기형·변형 및 염색체 이상을 지닌 영·유아를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출생아 1만명당 선천성 이상아는 지난 2009년 516명에서 2018년 1538명으로 29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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