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도 포기하게 만든 '양아들' 이기제! 문책성 교체로 주전 박탈 가능성 UP?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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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3:14
이인환 기자
중략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한 번 자신이 밀고 있는 이기제를 왼쪽 선발 풀백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이기제는 계속 상대 선수와 경합에서 밀리는 모양새였다. 상대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를 저지하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실점 장면이 문제였다. 후반 6분 바레인이 좋은 연계 플레이로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이후 최전방 공격수 알 하샤시에게 공이 흘렀다. 알 하샤시는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기제는 바레인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실점의 기점이 됐다.이 장면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기제 대신 김태환을 투입했다. 김진수가 부상인 상황이라 결국 김태환 투입으로 설영우가 왼쪽으로 가는 변화였다. 이 장면 이후 한국은 두 골을 내주면서 편하게 승리를 거뒀다.
어떻게 보면 실점 직후 교체는 누가 봐도 문책성 성향이 강했다. 여러모로 클린스만 감독 본인 스스로 이기제 감독의 기용이 실패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양새였다. 이 장면을 제외하고 이기제는 전반 28분 상대 수비수와 1대1서 밀려 무리한 수비를 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기제는 6번의 지상볼 경합서 단 한 번만 승리했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바레인의 공격수였기에 다행이지 다른 상대와 맞대결이었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클린스만 감독이 보낸 이기제에 대한 신뢰가 무의미해진 느낌이었다. 후략
http://m.osen.co.kr/article/G111225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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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한 번 자신이 밀고 있는 이기제를 왼쪽 선발 풀백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이기제는 계속 상대 선수와 경합에서 밀리는 모양새였다. 상대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를 저지하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실점 장면이 문제였다. 후반 6분 바레인이 좋은 연계 플레이로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이후 최전방 공격수 알 하샤시에게 공이 흘렀다. 알 하샤시는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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