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된 마켓컬리 상자에 생쥐가!···택배 뜯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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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고객의 남편인 제보자 김모 씨는 여성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배송된 박스 안 내용물 사이로 살아있는 쥐가 움직이고 있었다"며 "엄마의 비명을 들은 중학생 아이가 침착하게 박스를 다시 테이핑해서 마켓컬리 센터로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있는 쥐가 박스 안에 들어있는데도 마켓컬리 측은 "일요일이니 박스를 보관하고 있으면 다음 배송 시 기사가 찾아가겠다"고 응대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구매자는 살아있는 쥐를 보고 놀란 상황에 박스를 앞에 보관하라는 것에 분통이 터져 당장 박스를 가져가라고 요구했고, 마켓컬리 측에서 퀵 배송 기사를 보내 박스를 수거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마켓컬리의 추후 관리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5일 정도 지난 후 아내(구매자) 통장으로 '불편함을 겪은 것'에 대한 보상으로 10만원이 입금됐다"며 "쥐가 담긴 택배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마켓컬리 측에서도 실제 쥐가 있던 것을 확인한 것인지,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은 없는지 등 사후 처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중략
마켓컬리 관계자는 본지에 "컬리 물류센터는 저온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생물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다. 식품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도 까다롭게 하고 있다"며 "내부에서 쥐가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새벽에 배송 완료 후 고객이 수거하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지 않나. 그 시간 동안 (쥐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불편함을 겪은 것에 대해 10만원을 지급했고, 지급 후에 별말씀 없이 재주문하셔서 회사 입장에선 해결이 됐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구매자의 남편분이 '추가 팔로업이 없냐'고 요청해 금전적인 보상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http://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606#_mobwcvr
마켓컬리측은 배송완료후 쥐가 들어갔을거라는 입장이고,
소비자측은 외부에 쥐가 들어간 흔적이 없다고 주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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